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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MAKER_

꿈을 이야기하라

[서른한번째 이야기] 황재홍

BAEBAB 2015.10.17 20:31 조회 수 : 161

저의 장기적인 목표는 여행을 떠나 만난 곳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감정, 사는 모습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PD가 되는 것입니다.

   여행은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이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여행을 하며 타인을 만나서 그들의 삶을 느끼는 것입니다. 

   20살 때 원하는 대학에 떨어지고 가장 힘들 때 제 인생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자전거 전국 일주를 떠났어요. 가족과 여행을 많이 다녔어서 여행이라는 것에 친숙했었지만 혼자 떠난 여행이기에 새로웠죠. 그 여행이 끝나고 바로 군대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곳에 있는 동안 ‘아 세계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단순히 ‘자전거를 좋아하니 그러면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해볼까?’라는 단순한 생각이 제 목표의 시작이었지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방법을 조사하고, 자전거로 세계여행을 한 사람을 찾으면서 열심히 제 꿈을 준비하는 동안 위에서 말한 여행에 관한 철칙도 생기고 꿈도 생겼어요. 
   저의 여행 철칙은 첫 번째는 “계획하지 않기.”에요. 굵직굵직한 것들은 정해두지만 세세한 것들은 거의 정하지 않고 출발하는 편이에요. 왜냐면 제 인생은 늘 계획대로 되지 않거든요. 계획이 없이 떠난 여행에선 의외로 익숙하지 않은 공간들에서 새로운 모습의 저를 만나게 되더라고요. 두 번째는 “항상 다른 지역과 다른 사람을 만나기.”입니다. 두 번째 철칙을 가지고서 여행을 가게 되면 그 장소에서의 삶의 모습을 직접 느낄 수 있어요. 각각의 공간에서 현지 사람들의 사랑, 아픔, 이별, 등 그들의 감정과 사는 모습을 만날 수 있지요. 
   두 번째 여행 철칙은 현재 저의 꿈과도 연관이 되어있어요. 저의 장기적인 목표는 여행을 떠나 만난 곳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감정, 사는 모습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PD가 되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본다면 내년 7월에 준비 중인 자전거로 떠나는 세계 일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준비 중인 여행에서도 작은 프로젝트로 지역민들의 모습을 담아볼 예정이기도 하고요.

   저는 어떤 여행이 더 잘나고, 멋있고 그런 거 없이 다 똑같이 의미 있고 멋있으니 다들 떠나보셨으면 좋겠어요. 떠날 준비에 너무 많은 힘을 쏟지 마시고, 더 이상 못 떠날 이유가 더 많아지기 전에 그냥 떠나셨으면 좋겠네요.
   많은 학생들의 버킷리스트에 여행 떠나기는 항상 적히고 있어요, 하지만 늘 계획 속에만 묻어두는 경우가 많지요.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떠나지 못할 이유가 더 늘기 전에 얼른 티켓 먼저 끊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여행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으시거나, 더욱 다양한 여행 이야기를 듣고 싶으신 분은 페이스북에 “여행 대학 - 여행을 디자인하다”를 검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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