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DREAM MAKER_

꿈을 이야기하라

[서른번째 이야기] 김샘

BAEBAB 2015.10.17 20:29 조회 수 : 323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있고,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위안부 문제. 많은 국민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할머님들께서는 일본으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조차 받지 못 하시고 계십니다. 그런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콘서트를 기획하고 추모행사, 기자회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단체 "평화나비"의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30.jpg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숙명여대 다니고 있는 김샘 이구요 평화나비 단체에서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Q. 단체에 대해 소개 해주세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대학생들의 모임입니다. 여러 학교가 모인 동아리 네트워크입니다. 지금은 서울, 경기, 부산, 울산, 제주도에도 생기고 있고, 관련한 세미나와 캠페인도 준비하고 있고, 분기별로 프로젝트 기획을 크게 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서 뻗어갈 수 있는 것도 하고 있는데, 전쟁, 평화문제, 역사문제도 나눠서 진행하고 있고, 추모행사, 기자회견도 하고 있습니다.
 

Q. 평화나비 단체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평화나비 콘서트라는 행사로 시작을 했는데, 콘서트기획동아리와 봉사활동동아리가 같이 모여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련해서 행사를 해보자해서 콘서트를 처음 열게 되었고, 그 콘서트가 끝나고 학교별로 콘서트를 또 하게 되었는데, 그 때부터 시작해서 올해 대표를 맡게 되었습니다.
 

Q. 어떻게 해서 평화나비 단체의 대표가 될 수 있었나요

 평소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기회가 없었는데 후배의 추천으로 수요시위를 갔었어요. 근데 그날이 8월 14일 정도로 엄청 비가 많이 오는 날 이였는데, 한 300석이 있었는데, 20명도 안되는 적은 인원 밖에 없었던 거예요. 그래서 맨 앞에 비를 맞으면서 앉아있었는데,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할머님들이 비를 맞으면서 앉아계신게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이러한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그것을 계기로 더욱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해보고 싶었어요. 그러다가 숙명여대 평화나비 콘서트를 하고나서 대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끈기 있게 다룬 적이 없다고 해요. 대부분 봉사단체나 역사동아리에서 한번 참여하거나 하나의 행사로만 다루는 것 같았는데,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사람들이 전면에서 나서서 해결해야 되는 문제라고 생각해서 기본멤버들과 함께 동아리로 한번 만들어서 문제해결을 해보자 해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Q. 평화나비 콘서트가 올해 초에 있었는데 그 콘서트를 진행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요즘 대학생들이 이런 문제에 관심이 많이 없어서 새내기들이 들어오는 시점을 맞춰 새내기들과 같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사회문제나 역사문제에 대해 충분히 대학생들도 참여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어요.
 

Q. 대학생들이 앞으로 역사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면 좋을까요.

 대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역사는 변화하고 발전을 하는데 그게 그냥 바뀌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노력하고 행동했을 때 변화하고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교수님의 표현의 빌린다면 역사는 무임승차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 바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역사문제에 직면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Q. 학생으로서의 꿈, 평화나비의 대표님으로서의 꿈은 무엇입니까

 평화나비 대표로서 생각을 해보자면 일본 위안부문제가 빠른 시일 내로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고, 꼭 그 문제뿐만 아니라 말뿐인 평화보다 현실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평화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학생으로서 생각을 해보자면 원래 글을 쓰고 싶어서 국문과를 들어온 건데 잘 쓰는 글이 아니라 감동을 주고 주변을 변화시키는 글을 쓰고 싶어요. 꼭 예쁜 글이 아닌 인생을 살면서 사회문제에 대해 피하지 않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Q. 나에게 평화나비는 ________ 이다. 를 자유롭게 채워주세요!

 저는 평화나비는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람에게 하는 약속인데 우선 몇 십 년을 싸워 오신 할머님과 하는 약속인 것 같고, 같이 하는 친구들과 이런 역사에 대해서 묵인하지 않겠다고 얘기하는 약속인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인 것 같습니다.
 

Q. 지금 이전의 나이의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새내기를 3년째 만나보고 있는데, 가면 갈수록 학생들이 두려운 게 많아지는 것 같아요. 힘든 입시를 끝내고 온 것도 있고, 대학생활이 말하자면 짧은 시기인데 실패하면 안 되겠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학점이나 스펙 때문에 하고 싶은 거나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망설이거나 도전하지 않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망설이지 않고 참여해보고 도전해보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또한 역사문제나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많이 참여해보고 내가 하나의 개인으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리고 어떤 삶이 가치 있는 삶인지 고민해보면서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안부 할머님들께서 정말 필요하신 건 사건이 터졌을 때 잠시 돌아보는 그러한 시선이 아니라 꾸준하게 할머님들을 바라보고 지속적으로 응원하는 목소리일 것입니다. 정말 멋진 일을 하고 계시는 평화나비의 대표 김샘님의 의미있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인터뷰어: 정승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