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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MAKER_

꿈을 이야기하라

[스물여덟번째 이야기] 이혜천

BAEBAB 2015.10.17 20:24 조회 수 : 139

꿈을 이야기하라 스물 여덟번째 이야기#(이혜천 편)

행사, 대회 등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이 있죠. 바로 MC 입니다. 행사를 이끌어 가는 바로 그 사람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 이혜천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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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한 자기소개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방송인 그리고 MC로 활동하고 있는 이혜천 입니다. 현재 국내 최대 레이스 경기인 CJ슈퍼레이스의 아나운서를 맡고 있으며 리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서 세상에 행복과 선한영향력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방송인 그리고 MC라는 직업을 갖고 계시군요. 언제부터 지금의 일을 하신건가요?

 MC로서 활동한지 올해로 10년이 됐습니다. 레크레이션강사로서 마이크를 잡기 시작했어요. 방송계에는 2012년에 입문했습니다.


Q.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오래전부터 꿈꿔오던 것인가요?

 제가 방송인과 MC가 될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사실 저는 가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게 좋아 고등학생 때 성악공부를 시작했죠. 성악을 접한 초반에는 음악인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성악을 알아가며 제가 노래를 잘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됐죠. 그럼에도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게 여전히 행복했습니다. 저로 인해 청중이 즐거워한다는 게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제게 행복을 주는 것은 노래가 아닌 청중의 반응이란 걸요. 그 깨달음을 계기로 제 꿈은 가수가 되는 것에서 방송인과 MC가 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Q. 새로 갖게 된 방송인과 MC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

 무엇보다 연습을 많이 했어요. 생각보다 청중 앞에 서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눈과 귀가 집중된 무대는 소심한 성격을 가진 저를 극도로 긴장하게 했죠. 무대 위에 서는 게 즐겁다고 해서 그 곳에서의 떨림이 사라지는 건 아니었습니다. 떨림을 가라앉히기 위해선 무대에서의 모든 것에 익숙해지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연습하고 또 연습했습니다. 단 한번만 서는 무대일지라도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했어요. 결국 수많은 청중 앞에서도 떨지 않고 마이크를 들게 됐죠. 연습을 반복한 것이 꿈을 위해 제가 쏟은 노력입니다.


Q. 가수에 이어 방송인과 MC가 되고 싶어 하셨는데 그렇다면 방송과 관련된 전공을 택했나요?

 저는 건축관련 학과를 전공했어요. 그것도 무려 3가지 전공을 했습니다. 도시공학과와 토목과 그리고 건축과를 나왔는데 3가지 모두 방송과 관련 없어 보이는 전공이죠.


Q. 왜 꿈꾸는 일과 관련 없어 보이는 전공을 택한 건가요?

 고등학생 때까지는 가수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부모님 몰래 같은 교회를 다니는 성악가에게 레슨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가수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 수능을 앞두고 나서야 제 길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결국 수능 몇 달 전에 꿈을 접고 수능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시험을 치렀는데 역시 좋지 않은 점수를 받았어요. 이 점수로 어떤 학교에 가야하나 또 어떤 전공을 택해야하나 고민하는 중에 러브하우스라는 TV프로그램을 봤습니다. 그 프로그램에 양진석이라는 사람이 나왔는데 건축가 겸 방송인이라고 하더라고요. 건축뿐만 아니라 노래와 방송까지 하는 만능엔터테이너였어요. 순간 "아, 저 사람이다!"라고 외쳤어요. 그를 제 룰 모델로 삼기로 한 거죠. 그와 같은 길을 걷기위해 건축관련 학과를 택했습니다. 이후 편입해서 다른 학교에서도 건축관련 전공을 이어나갔죠.


Q. 그때 택한 전공이 지금의 일에 준 영향이 있나요?

 막상 학교에 다녀보니 건축과 방송을 겸하는 게 각오만으로는 될 일이 아니라는 걸 실감했어요. 현실을 직시하고 과감히 방송인이라는 꿈에만 집중하기로 했죠. 결국 전공과는 관련 없는 길을 택한 셈이에요. 방송관련 학과를 나왔다면 더 빠르게 방송인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건축과와 함께한 시간은 제겐 보물과도 같아요. 그 시간을 결코 무의미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건축과에서 얻은 것이 저를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춘 방송인으로 활약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에요. 전공공부를 하며 습득한 컴퓨터활용능력과 디자인능력 그리고 기획 및 분석능력이 제가 차별성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또 연예계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람과 맺은 관계는 저의 활동반경을 넓게 해주죠. 이처럼 생각보다 전공이 지금의 일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꿈과 관련 없는 전공을 택한 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Q. 지금까지 오는데 겪었던 가장 큰 시련은 무엇인가요?

 한창 일을 활발하게 할 때 시련이 찾아왔어요. 고민거리와 힘든 점을 털어놓고 싶은데 그럴 사람이 많지 않더라고요. 직업특성상 대중에게 보여 지는 모습이 중요한데 좋은 모습만 보여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지인하게도 쉽게 속내를 털어놓을 수 없었습니다. 아픔을 말할 사람이 없자 어느 순간부터 공허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무리 무대 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 무대에서 내려오면 금세 마음이 공허하고 우울해졌습니다. 그러자 점차 일하는 것도 즐기기 힘들어졌어요.


Q. 그런 힘든 일이 있었군요. 그런데 지금까지 일을 계속하고 있다는 건 시련을 극복했다는 얘기인데, 어떻게 극복했나요?

 힘들다고 해서 갑자기 일을 그만둘 수는 없는 상황이었기에 스스로에게 계속 물었어요. "어떻게 해야 재미있게 일 할 수 있을까?"라고요. 고민 끝에 마침내 제가 찾은 답은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말고 나만의 길을 걷자.'였어요. 나만의 길을 걷다 보면 나만을 위한 특별한 보물을 찾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 사람이 어떻고 보든 상관 않고 제가 잘 할 수 있는 걸 계속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보물을 찾을 날을 기대하면서 말이죠. 그러자 일이 다시 즐거워졌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신경 쓰지 않고 저만의 꿈을 안고 걷다보니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Q. 꿈꿔오던 직업을 갖게 되었는데 이제 자신의 꿈을 다 이뤘다고 생각하나요?

 아니요.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있어요. 7년 전에 2015년을 마칠 때까지 달성할 목표를 세웠어요. 그 중 결혼 빼고는 모두 달성했습니다. 남은 1년 동안 마지막 목표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죠. 하지만 내년에 결혼한다 해도 목표가 사라지는 건 아니에요. 2015년까지 이루려는 건 중간목표에 불과하거든요.
 2016년, 그러니까 32살부터 도전할 다음 목표는 예능프로그램의 MC가 되는 것입니다. 단순히 방송진행만 하는 게 아니라 대중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며 선한 영향력 있는 방송인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40살 이후에는 선한 영향력 있는 후배를 양성해 그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어요. 그 전에 제가 먼저 선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많은 꿈을 이루었음에도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군요. 꿈을 이룬 선배로서 꿈을 아직 이루지 못해 힘들어하는 이에게 해주고픈 말이 있나요?

 여러분이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자신의 꿈을 찾는 겁니다. 꿈을 찾는 데는 다양한 경험이 큰 도움을 줍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필리핀의 쓰레기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어요. 그곳의 아이 80여명이 10년 후의 모습을 그린 걸 봤는데 대부분이 쓰레기 줍는 모습을 그렸더라고요. 그때 환경의 영향이 무시 못 할 만큼 크다는 걸 알았습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넓혀야합니다. 전공공부는 기본입니다. 전공과 관련 없는 대외활동을 해보세요. 재미있게 살고 있는 사람을 따라 해보기도 하세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많이 경험하는 게 중요합니다. 많이 경험하면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며 어떤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여러분이 찾은 꿈에 더 몰입하기위해 지금까지 해온 일을 적어보세요. 필요 없어 보이는 일도 꿈과 연결시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해온 모든 걸 적어보세요. 여러분이 적은 수많은 일이 여러 개의 원을 이룰 겁니다. 그 것을 꿈과 연결시켜보세요. 그러면 작은 원이 모여 큰 원이 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여러분이 무엇을 잘하는지 알기위해 다른 사람에게 장점을 물어보세요. 많은 사람은 자신의 장점보다 단점을 더 많이 알고 있어서 자신이 가진 가능성을 모릅니다. 저는 저의 장점을 찾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무작정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많은 장점과 가능성을 알려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자신의 장점을 찾아보세요. 그렇게 찾은 장점이 인생의 목표와 만나면 상승효과를 일으킵니다.
 마지막으로는 여러분이 발견하고 몰입하며 장점과 접목시킨 꿈을 다른 사람에게 선포하세요. 그렇게 하면 여러분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달려 나갈 겁니다. 저는 다른 사람에게 꿈을 선포하고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여러분 역시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가능성을 믿고 당당히 꿈을 선포하세요.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홈페이지를 통해 제게 물어주셔도 좋습니다. 두 곳 중 마음에 드시는 곳을 통해 질문해주세요.


http://im-possible.kr, http://lee-hyech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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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heachun?fref=nf&pnref=story

인터뷰어: 이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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