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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MAKER_

꿈을 이야기하라

[스무번째 이야기] 이혜란

BAEBAB 2015.10.17 20:07 조회 수 : 214

꿈을 꾸는 것을 망설이는 사람들은 아마 그 꿈이 이루지 못한 꿈이 될까봐 두려워서,
이루지 못해서 겪을 수 있는 좌절, 실망감이 무서워서일 거라 생각합니다.
벌써 스무번 째가 된 꿈을 이야기하라, 오늘은 꿈꾸는 것을 망설이고 두려워 하고 있는 분들께
진심어린 조언과 따뜻한 응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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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어떤 꿈을 꾸고 계신가요?
 
  임상영양사에요. 현재는 급식 영양사로 일하고 있지만 저의 최종 목표는 임상영양사가 되는 거예요. 임상영양사는 의료진을 서포트해주는 영양팀으로 보면 되요. 환자의 영양상태를 파악하고 의사의 처방에 맞는 식단을 짜는 거예요. 그리고 식단에 맞는 식품재료 선정부터 조리, 배식까지 총괄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환자의 식이치료를 도와주는 거죠.
예전에 병원에서 일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의사, 간호사들이 환자를 대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걸 느꼈어요. 환자에게 진심을 다해서 봉사하는 모습이 숭고하다고 해야 할까요, 너무 멋있었어요. 그리고 저의 성향에 잘 맞을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제가 조금 부족하더라도 타인에게 베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그때부터 원래 전공을 조금 더 살려 임상영양사가 되는 것이 제 꿈이 되었어요.


Q. 과거에 다른 꿈을 꿨던 이야기를 해주실 수 있나요?

 저는 어려서부터 꿈이 참 많았어요. 그것들을 이루어 보려고 노력도 많이 해봤구요. 한때는 의사, 간호사를 꿈꾸기도 했고 또 한때는 아나운서를 꿈꾸기도 했어요. 아나운서라는 꿈을 위해서 학원도 다녀보고, 아나운서처럼 꾸미고 말투도 흉내내면서 스피칭 연습도 했었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꿈을 이루지 못했어요. 모든 사람들이 노력해서 다 꿈을 이루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잖아요. 누구한테는 실현 가능한 꿈이 나에게는 그냥 꿈일 뿐이었던 거죠. 그 대신 한 번쯤 열심히 도전을 해봤다는 것으로 충분히 만족해요. 이것저것 노력하고 경험해 봤던 게 재밌었어요.


Q. 꿈을 위한 여러 가지 도전을 해보셨던 것 같은데. 인생에서 조금 더 앞서 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꿈을 꾸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언해준다면 어떤 걸 말해주고 싶으세요?

 제가 아나운서라는 꿈을 접고 좀 더 현실적인 꿈을 꾸게 된 것의 결정적인 요인은 나이였어요. 사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꿈을 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20대 후반정도 되니 좀 더 앞을 내다 봐야 할 때가 오더라고요. 열심히 노력했고 도전했지만 이루어지지 않는 꿈을 계속 붙잡고 있는 건 어쩌면 허황된 꿈이에요.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말한 것을 뒤집어 어린 나이의 친구들에게 조언하자면 뭐든지 해보라는 거예요. 여러 조건을 따지고, 현실적인 꿈을 꾸게 되기 전에 모든 다 해보라는 거죠. 물론 그 과정에서 꿈을 이룬다면 너무 좋겠죠. 하지만 아니더라도 도전 해봤다는 것 자체에 만족하고 행복할 수도 있어요. 후회한다고 해도 해봤으니 알 수 있잖아요. 또 그 모든 경험들이 시간낭비가 아닌 앞으로 내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밑바탕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저도 그랬구요.


Q. 지금 가지고 계신 꿈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활력소가 되는 것 같아요. 사람이 꿈이 없으면 무미건조하다고 하잖아요.
꿈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달려가는 것이 마치 늙지 않는, 영원한 피터팬인 거죠.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해주세요~!
 

 먼저 인터뷰를 하면서 과거 여행을 하는 느낌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과거 꿈을 위해 도전했던 시간을 회상했던 것이 마치 활기를 되찾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
 저는 어린사람들도 그렇고 연장자 분들도 그렇고 모두가 포기하지 않고 어떤 일이든 자기 삶에 만족을 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길은 다 열린다고 생각해요.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힘든 세상에 살고 있는데 부정적으로 생각하다보면 되는 일이 없으니 이왕이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좋겠죠. 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면 주변에 도움을 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모든 사람의 인생은 훌륭하다’ 고 말해주고 싶어요. 일본 리쿠르팅 회사에서 만든 씨에프에서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말인데요. 그 씨에프를 보면 모든 사람들이 마라톤을 하면서 달리고 있어요.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 마라톤은 누가 정해놓은 코스일뿐이며 , 우리 모두가 달리는 곳이 곧 길이라는 거예요. 제가 생각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그 모든 달리는 사람들의 삶이 누구하나 훌륭하지 않은 사람은 없어요. 모두가 훌륭하고 멋진거예요. 그러니까 뭐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봤으면 좋겠어요.
 
 
인터뷰어: 하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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