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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MAKER_

꿈을 이야기하라

[열여덟번째 이야기] 오소영

BAEBAB 2015.10.17 20:02 조회 수 : 215

오늘 하루 어떤 물건들을 구입하셨나요? 우리의 일상생활은 항상 소비의 연장선 상에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제품을 구매할때 어떤 것을 고려하시나요? 아마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 등을 따져 구입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에서 더 나아가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기업이나 상품의 이미지 등을 고려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마케터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사람과 환경을 위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만드는 마케터가 되고싶은 오소영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럼 꿈을 이야기하라 열 여덟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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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금 꿈이 있나요?

저의 꿈은 기업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전문 마케터가 되는 것이랍니다. 기업들은 항상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회사에 관심을 가질까, 우리의 물건을 더 사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잖아요. 여기서 중요한 건 사람의 마음을 읽는 일 인 것 같아요. 단순히 ‘이거 사세요!’라고 말하기보단 사는 사람도 판매하는 사람 모두의 마음에 남을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하는 게 필요하잖아요. 평소에도 전 사람들을 보고 관찰하고 아무런 이야기든 듣는 걸 참 좋아해요. 활동적인 편이기도 하고요. 제가 좋아하는 것과 이런 성격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등학교 때부터 꿈꾸어 왔답니다.


Q. 그 꿈을 갖게 된 동기가 있으신가요??

거창하게 동기라고 말하긴 어려운데 예전부터 읽었던 신문 주간호가 있었어요. 기업의 대표, 대학교수, 트렌드 분석가 등등 저명한 분들을 인터뷰하는 기사였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인 Bobbi Brown과 Estee Lauder 그룹 회장을 인터뷰 한 내용이었답니다. 현재 Bobbi Brown이 Estee Lauder 그룹에 포함되어서 같은 행사를 하는 중인데 이 회사들은 유방암 환자를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이라는 것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기업의 윤리적 경영과 이런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마케팅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찾아봤어요. 여성의 아름다움을 지켜주고 싶다는 소망이 기업의 이미지와 조화를 잘 이루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더군요. 그래서 저도 나중에 회사의 이익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하고 환경을 위하는 캠페인을 기업의 대표 이미지로 만들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그런 일을 내가 중심이 되어 실행하면 얼마나 멋질까 하는 마음도 커졌고요.


Q.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게 있나요? 꿈을 위해 어떤걸 하실 생각이세요?

지금은 국내 모 대기업에서 모집하는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있어요. 이 활동을 하면서 회사의 경영자 입장에서 소비자들이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분석하고 기업이 어떤 활동을 시작하면 좋을지에 대해 팀원들과 계획을 짜고 있어요. 또 여기에 소비자 입장에서 서보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이라면 이런 일을 하는 게 좋겠다 하는 점을 반영하고 있어요. 통계학 전공자여서 그런지 설문조사나 기존의 논문, 통계 자료들을 보면서 어떤 곳에 사용하면 좋을지 고민해보기도 해요. 대학은 다른 학문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서 타과 전공수업을 들으면서 지식을 넓히고 새로운 생각을 깨우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사람에게 좀 더 따뜻하게 다가가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Q. 혹시 그 꿈을 선택하고 현재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서 힘들었던 점이나 난관이 있었나요?

아직은 특별히 난관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었지만 가끔씩 내가 식상한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해요. 남들이 하지 않는 창의적인 생각. 그게 마케팅 담당자에겐 필수 조건이잖아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헷갈릴 때는 딱 이런 고민을 할 때뿐이라서 힘든 시기가 오래가는 것 같진 않아요. 그때마다 빨리 기분전환 하면서 주변 사람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나 들으러 다니기도 하고 관련 분야 독서도 하면서 마음을 잡는 편이에요.


Q.혹시 중요시하는 가치관이 있으세요?

저는 ‘믿음’을 중요시 해요. 일단 저 자신을 믿는 것부터 모든 것이 시작된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좀 힘들더라도 자신감 넘치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는 걸 보여주면 어떤 일을 할 때 조금 더 당당해질 수 있는 것 같고 다른 사람이 저를 보았을 때도 좀 더 신뢰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실제로 저도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고 믿음이 있는 사람에게 더 가까이 가고 싶고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거든요. 또 다른 사람을 믿는 일도 중요해요. 세상은 나 혼자서 살아가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힘들 땐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날도 오게 돼요. 그 때 주변 사람들을 믿는 다면 좀 더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죠. 주변 사람들을 믿지 못한다면 스스로도 엄청 힘든데 다른 사람을 의심하면 더 스트레스 받을 수 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꿈을 이루고 난 다음에는 어떤 꿈을 가지실지 생각해보셨나요? 어떤 꿈을 또 가지실거에요?

저는 통계학 전공자잖아요. 통계학이 참 매력적인 것이 어떤 분야에서도 모두 사용할 수가 있어요.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어문계열에서도 언어통계라는 것이 존재하더라고요. 특히 통계가 많이 사용되는 곳이 심리학인데요. 마케팅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이 가장 필요한 능력이고 충분히 이런 일을 한 후에 그 동안 축척한 심리학 관련 자료와 지식을 통해 심리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상담도 좋고 심리&의료 통계분야로 나가서 전공도 살리고 행복한 사람들이 많아지는 모습을 보는 게 저의 또 다른 꿈입니다.


Q. 꿈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꿈은 내가 무엇을 했고 지금 무엇을 하고 있고 이젠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소중한 것.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꿈이란 게 지금 나는 이걸 하고 싶어! 라고 한다고 해서 한 번에 결정되는 그런 건 아니잖아요. “내가 어떤 걸 해보니까 재밌더라.”, ”이걸 살리면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겠다.” 생각하는 과정이 내 인생의 목표가 되고 그게 꿈이 되죠. 저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도 마찬가지 일거에요. 아직 꿈을 찾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과거를 돌아보고 지금 나의 상태를 한 번 점검 해 보세요. 이런 사소한 것이 미래를 결정하는 좋은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어: 정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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